"제2회 전국 정보문화캠페인" 어떻게 전개되나

 「정보화의 물결을 온누리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번 전국정보문화캠페인은 행사지역별로 지자체의 특성을 살리면서 정보화를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즉 광주지역의 경우 전남대의 용봉정보문화축제와 함께 어우러지며 제주도에선 관광지역의 특성에 맞게 관광안내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소개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공주대학에서 개최하는 충남지역 정보문화캠페인은 사이버 백제역사문화박물관 및 관광자원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슈로 삼고 있고, 전북지역에선 세계적인 영상문화도시로의 발전방안 모색, 울산지역은 울산 산업단지 전자문서유통(EDI) 활용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 대구지역은 사이버시티홀 구축, 강원지역은 GIS를 기반으로 한 산림자원 관리방안 등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정보문화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기업체·단체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식기반사회 구현에 일조한다는 게 이번 정보문화캠페인의 취지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정보문화캠페인 프로그램에는 교단선진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 교육정보화 체험사례 발표, 여성정보화 등 지역 내 주민·기업체·단체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담겨 있다.

 또 전국 7개 지역을 순회하는 이번 정보문화캠페인에는 정보화 솔루션업체들이 가세해 지역정보화 코너, 산업정보화 코너, 교육정보화 코너 등을 운영하면서 정보화의 방법과 기술 등을 소개한다.

 지역정보화 코너에선 지자체와 그 지역 우수 솔루션업체들이 지자체 홈페이지·로고·캐릭터 등과 제품을 홍보하면서 지역 내 주요 문화와 산업행사, 지자체의 기업지원책과 대민서비스 등을 안내한다. 산업정보화 코너에선 전자상거래(EC) 솔루션, EDI, CALS, 보안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제품전시와 함께 최신 GIS기술들을 전시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정보화 코너에는 교육정보화 관련업체들이 참여해 학내망 구축과 관련한 제품, 교단선진화용 소프트웨어, 현장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학습용 소프트웨어 및 우수 저작도구 등을 전시하면서 상담활동을 펼친다.

 캠페인을 실시하는 지역마다 안내데스크에서 전자우편(Email) 계정을 부여해 인터넷 사용기회를 확대시키는 1인 1ID 갖기 운동과 참가자들이 직접 PC를 조립할 수 있는 「내 컴퓨터 내가 만들어요(DIY)」 행사도 이번 정보문화캠페인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