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타고 새 밀레니엄이 열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정보사회 진입을 앞두고 개인의 생활양식은 물론 경제·사회 구조도 패러다임의 극심한 변환을 겪고 있습니다. 가히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디지털혁명이 예고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바로 디지털혁명의 주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00년에는 「인터넷을 위한, 인터넷에 의한, 인터넷의 비즈니스」가 디지털경제를 이끄는 시대적 프론티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 선진국들이 인터넷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것도 부국강병의 원리가 다 그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신문사는 다가올 디지털경제 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8명의 전문기자들로 특별기획팀을 구성해 「새 천년의 프론티어는 인터넷을 타고 온다」는 주제로 기업의 생존전략과 경쟁력 제고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iBiz(인터넷 비즈니스)」 연중기획을 마련했습니다.
iBiz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인터넷 비즈니스로 상징되는 디지털경제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간 총론과 원칙은 무성했지만 전략수립 및 구현방향 등 구체적인 대안마련에는 부족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iBiz 연중기획시리즈는 각 분야의 전문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수집한 자료와 현장의 실상을 그대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전자상거래(EC) 관련 시장조사자료는 조사기관들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객관적으로 합의된 기준이 부재한 측면도 있지만 해외 전문기관들이 국내 사정에 무지하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iBiz는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인터넷지수를 매달 공개하고 온라인 조사전문기관인 인텔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해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하겠습니다.
iBiz는 독자 여러분들이 국가·사회의 디지털경제를 지향하는 데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iBiz팀은 독자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았으면 하는 성공사례는 물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실패사례, 각계 각층에서 분주하게 뛰는 디지털 리더들을 집중발굴해 소개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매서운 질책 그리고 많은 제보를 바랍니다.
<제보:전화 679∼9042, 팩스 636∼1348, E메일 ibi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