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인 빌 게이츠의 두번째 저서 「빌 게이츠@ 생각의 속도(원제:Business@The Speed of Thought)」가 한국어로 번역돼 서점에 나왔다. 청림출판사가 선보인 이 책은 저자가 지난 94년 펴낸 「미래로 가는 길」에 이어 내놓은 것으로 미래 정보사회의 발전상을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풀이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또 앞으로 경제의 기본 개념까지 바꿔 놓을 인터넷 혁명을 주제로 「생각의 속도로 움직이는 비즈니스」에 대해 쉽고도 명쾌하게 설명했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요즈음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들을 꼼꼼하게 진단한 후 앞으로 그것이 몰고 올 경제·사회적인 영향까지 전망하고 있다. 빌 게이츠 특유의 통찰력으로 보여주는 정보화시대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응책이 한눈에 들어온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쓴 이유를 『기술이 모든 것을 바꿔 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이 책이 디지털시대가 가져올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침서가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