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냉방기기> 에어컨업체 사업전략.. LG전자

 LG전자(대표 구자홍)는 99년형 신제품으로 초절전형의 「LG 바이오 에어컨」을 대거 출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은 12∼23평형의 슬림형 에어컨 16개 모델과 4∼17평형의 분리형 에어컨 17개 모델 등 총 33개 모델로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을 평균 10% 가량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실속형의 슬림형 에어컨은 「원터치 절전냉방기능」을 채용해 일반 냉방대비 최고 50% 가량의 절전효과와 함께 오토클린도어를 달아 토출구를 통해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했으며 파워냉방기능을 채용해 급속냉방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최소형 제품이었던 1.5마력급(13평형) 제품보다 작은 용량인 1.3마력급(12평형) 초소형 제품(모델명 LP­133CB)도 새롭게 추가해 슬림형 에어컨 최저가격을 기존 170만원대에서 140만원대로 낮췄다.

 또한 주요 분리형 에어컨에는 지난 2년간 개발해온 기류에 대한 온열쾌적감 측정기술 및 DB개발 성과를 최적상태의 바람을 내는 「뉴카오스 스윙」기능 및 최적의 제습조건을 파악해 제습운전시 공기의 온도가 저하되는 문제를 해소한 「건강 정온 제습」기능 등으로 상용화해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