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6년부터 국내에서 IT컨설팅을 전개해온 앤더슨컨설팅(대표 이재형)은 올해 매출비중 40%를 웃도는 ERP를 중심으로 종합고객정보시스템(CRM), 지식경영시스템(KMS), 전자상거래(EC) 등 신규 분야로 적극 진출해 국내 IT컨설팅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앤더슨컨설팅의 올해 IT컨설팅 분야 매출목표는 250억원. 지난해에 비해 70% 가까이 증가한 금액으로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앤더슨컨설팅의 강점은 정보전략계획 수립에서부터 시스템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IT컨설팅 업체라는 점이다. 이재형 사장은 『다른 컨설팅회사와 달리 단일법인으로 운영,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IT방법론과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컨설팅의 인력 구조를 보면 비즈니스 프로세스 분야에 전체 인력이 50% 이상 집중됐다.
앤더슨컨설팅이 제조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2년 전부터 금융·통신·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수한 컨설팅 인력도 적극 영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