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속도와 성능이 대폭 개선된 4배속 CDRW드라이브(모델명 CED8042B)를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동시 출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CDRW드라이브는 4배속 CDR 쓰기와 4배속 CDRW 쓰기, 24배속 CD롬 읽기속도를 갖춘 4배속 제품으로 평균 액세스 속도가 110㎳이며 2MB의 버퍼메모리를 채택해 데이터 기록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CED8042B」드라이브는 또 윈도 95·98·NT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재생시 기존 CD롬 드라이브와 같이 모든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인터페이스는 EIDE/ATAPI 방식을 채택해 일반 사용자도 추가장비가 없이 쉽게 PC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플래시롬을 장착해 손쉽게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이 드라이브는 LG전자 독자기술인 역공진 설계를 적용해 고배속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발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이 제품은 멀티리드 대응 CD롬드라이브는 물론 DVD롬 드라이브, DVD플레이어에서 호환되며 CDR, CDRW를 포함해 디지털 오디오CD, 비디오 CD의 재생이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2배속 CDRW드라이브가 현재 국내시장에서 월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4배속 제품을 올해 전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해 광기록 저장장치 제품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