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인드 비디오를 아시나요.」
최근 출시된 이 비디오가 공연예술진흥협의회로부터 무려 17개 장면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플레이보이 프로덕션이 제작한 몰래카메라 형태의 이 에로물 비디오는 △배달부와 모델 △아찔한 소개팅 △비서의 노출증 등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는데 내용보다는 「화면」을 강조하는 느낌을 준다.
공진협의 한 관계자는 『본격 성인영화가 아니면서도 17곳 장면 삭제지시를 받은 것은 「브라인드 비디오」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