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송재식)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관련 제품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주력품목인 정수기의 경우 좁은 내수시장을 극복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 아래 각 지역별 수질에 적합한 부품개발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품목도 컴팩·임팩 등 중저가 제품에서 3웨이 밸브방식의 냉온정수기 등 고급제품의 다양화하고 가정용 외에 산업용·상업용 정수설비로 확대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태국과 싱가포르 지역으로만 수출되던 공기청정기도 미국 등 신규시장을 개척해 수출비중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이를 통해 지난해 13개국에 500만달러에 달했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수출액을 올해 1500만달러로 크게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힘입어 일본·중국·태국·싱가폴르·우즈베크·러시아 등지에 1300만달러 이상의 정수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유성호 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