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전문업체인 포디존(대표 정훈주)은 최근 KBS와 공동으로 디지털 문자발생기 「다빈치」 개발에 성공, 본격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윈도98 및 윈도NT 운용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은 컴픽스의 방송급 VGA카드 「천하통일」에서도 운용할 수 있고 그래픽 엔진은 캐나다 마트록스사의 「디지믹스」보드를 채택했다.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시계기능을 비롯해 자동응답시스템(ARS)·스포츠·증권·선거집계 등의 데이터를 조회, 가공해 실시간 그래픽화면으로 송출할 수 있으며 포토숍의 서드파티 플러그인 필터기능, 2D·3D프레임 애니메이션 기능 등을 갖추었다.
이 제품은 KBS보도국을 비롯한 제작 현장에서 이미 10대 가량이 운용되고 있으며 오는 7월께 추가로 22대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