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원한 벤처기업인이다."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영원한 벤처기업인"을 지향하는 텔슨의 정신을 읽을 수 있다. 굵은 붓으로 쓰여진 이 문구는 텔슨전자의 창업정신이자 미래 목표이기도 하다. 텔슨전자가 벤처기업으로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
지난 92년 설립 이후 텔슨전자는 전체 매출액 대비 9%를 연구 및 기술개발에 투입해왔다. 그 결과 유선전화기 시장에 패션화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피라미드형 유선전화기 "소나타"를 비롯, 9백MHz 무선전화기, 세계 최초 광역무선호출기 "왑스" 등 다수의 특허상품을 개발해냈다.
지금까지 출원한 특허는 총 20건(등록 5건)에 달하며 호출기 원격제어장치 등 실용신안 출원 3건(등록 1건)과 화기(TS-100) 의장출원 5건(등록 5건), 상표출원 33건(등록 17건) 등 총 61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텔슨전자는 창립 첫 해 1억50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을 93년 45억원, 94년 130억원, 95년 320억원, 96년 427억원, 97년 752억원으로 늘리는 등 매년 배 가까운 성장을 일궈냈다. 지난해에는 주력품목을 무선호출기에서 이동전화와 CDMA 장비로 과감히 전환, IMF라는 파도 앞에서도 7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