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자본금 10억원(전환사채 포함)으로 설립된 코세스정보통신(대표 차인근)은 한국통신 ISDN 공동마케팅 사업자로 정보통신 유통서비스 부분 벤처기업이다. 특히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한미합작 벤처투자법인인 코웰창업투자의 외국자본을 유치하면서 사업초기부터 주목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ISDN 보급 활성화 방법의 일환으로 ISDN 고객확보와 청약대행 서비스, 단말기 설치, 교육, 유지보수 서비스를 총괄하는 원스톱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립된 지 1년이 안된 이 회사가 최근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DN 단말기 영구임대제를 실시하면서 상당수의 가입자를 유치했고 이에 따라 높은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설립 후 사업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11월 말이며 현재까지 6개월여 동안 약 1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코세스정보통신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 현재 80여개 고객서비스 도우미 지정점을 구축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지정점 수를 100군데 이상으로 확대해 서비스 체계를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전국 지역별 직영 서비스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안심하고 ISDN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공급중인 ISDN 통합 단말기 외에도 라우터, ISDN 영상단말기, 넷폰, xDSL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해 ISDN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