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참신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시작품으로 연결, 사업화할 수 있는 유망 벤처기업을 육성함으로써 다가오는 21세기 고부가 지식정보사회에서 정말로 필요로 하는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국가와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숭실대 창업지원센터장인 배명진 교수(정보통신전자공학부)는 『오늘의 실리콘밸리가 있기까지 스탠퍼드라는 대학이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했듯이 우리나라도 석·박사급 고급인력의 90% 정도가 밀집한 대학을 벤처기업 창업의 요람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배 교수는 『대학들이 창업지원센터를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유치 자체가 아니라 각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잘 살려 이를 전문화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배 교수는 『아이디어 착안단계에서부터 아이템발굴사업계획서작성시작품개발까지 벤처기업이 걸음마를 내디딜 수 있도록 젖을 먹이는 기능에 만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