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체와 내수시장에서의 조그만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속의 바이오시스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를 수출주력의 해로 설정하고 수출 총력체제에 돌입하겠습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영전자공업 이사, 한원전자 부사장, 화승전자 사장을 역임한 김범룡 사장은 바이오시스를 세계 속의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이것저것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기보다는 기존 제품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데 역점을 둬 매출증대를 꾀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생체신호 관련 의료기기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일부는 이미 개발이 거의 완료됐지만 이같은 방침 때문에 출시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