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벤처Ⅱ> 유망 벤처기업(영상분야).. 미디어솔루션

 미디어솔루션(대표 임용재)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95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창업한 후 5개월만에 흑자전환하고, 1년만에 정보통신부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에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으며 매년 매출액이 2.5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지름길이 바로 「기술력」이라는 남다른 각오로 연구개발을 거듭, 윈도NT 및 윈도98을 지원하는 「미디어맥스」라는 세계적인 키오스크툴을 비롯한 많은 제품을 개발했다. 이 회사가 작년 국내 키오스크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할 수 있게 한 원동력도 바로 「미디어맥스」인데, 이 제품은 키오스크 제작 및 운용을 위한 전용툴로 모든 종류의 데이터베이스(DB)와 서버에 관계없이 운용돼 여러 개의 서버 및 프로젝트가 서로 연결되는 등 대형 프로젝트에 알맞는 툴이다. 특히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멀티미디어는 물론 웹 브라우저, 주문형비디오, 위성TV 영상통신 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일반전화망, 종합정보통신망, ATM망, LAN 등 거의 모든 통신망을 지원한다. 이는 현재 키오스크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추세인 웹키오스크 수준을 휠씬 앞선 툴로 클라이언트­서버 방식과 웹도 지원한다.

 특히 작년 가을에 새 버전이 출시되자마자 거의 모든 키오스크에 탑재된 이 툴은 작년 미국에서 열린 「98 추계컴덱스쇼」에 출품,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영문버전도 샘플 판매단계에 와 있어 올 가을께는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