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정보시스템(대표 문광수)은 전자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차세대 인터넷 오디오기기로 불리는 MP3플레이어를 상품화, 요즘들어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다.
새한정보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상품화한 MP맨은 지금까지 선보인 디지털 오디오중에서도 가장 진보된 개념의 제품으로 최근 1∼2년 새로 등장한 벤처 아이템중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을뿐 아니라 MP3플레이어는 다른 벤처기업은 물론 정보통신·부품·반도체 등 전산업에 걸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새한그룹내 SI전문 업체로 출발한 새한정보시스템은 97년 MP3맨을 첫 출시한 이후 지난 1년여 동안 이 제품을 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 결과, 이제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한정보시스템은 MP맨을 상품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5종 이상의 MP맨 신모델을 선보였는데 올들어 이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쇄도, 연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도 주문을 모두 소화해내지 못할 정도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새한정보시스템은 올 매출목표를 300억원 정도로 잠정적으로 책정해놓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MP맨 바람이 태풍으로 바뀐다면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