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2편의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학계 및 업계에선 이미 입체음향 전문가로 통하는 나홍운 사장이 6개월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RSF음장 알고리듬이 입체음향 기술분야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DSP칩은 개당 10달러 이상의 고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업계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는 반면 RSF알고리듬은 DSP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로열티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앞으로 돌비나 DTS 로고처럼 각종 음향관련 시스템에 RSF로고가 부착될 수 있도록 논문발표나 전시회를 통해 이 기술을 널리 홍보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나 사장은 RSF알고리듬에 대한 국내외 음향관련 업체들의 스펙 및 샘플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당분간 이 기술을 널리 보급하는데 주력, 내년부터는 이 기술을 접목시킨 각종 디지털 오디오 기기를 개발해 디지털 오디오 전문업체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