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통신(대표 한홍섭)은 고전력증폭기(HPA)사업 다양화와 케이블모뎀 개발 등 고주파(RF)부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단암전자통신은 지난 97년 삼성전자로부터 증폭기사업 부문을 이관받아 그동안 이동통신 기지국용 10W와 35W급 고전력증폭기(HPA)사업을 해왔는데 최근 이동통신서비스시장이 다양해지자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IMT2000용 100W급 HPA와 WLL용 10W와 30W급 HPA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들 제품에 대한 설계를 이달까지 마무리짓고 다음달부터 개발하기로 했다.
단암전자통신은 또 현재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케이블모뎀을 개발중이며 전자통신연구원과도 지리정보시스템용 수신기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 한홍섭 사장은 『현재 국책연구원과 공동개발중인 제품은 연말까지 완료해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증폭기개발도 연말까지 끝낼 생각이다』면서 『앞으로 RF부품사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