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기기(대표 윤대영)는 시스템 무게가 6파운드에 불과한 핸드헬드(Hand Held)형 디지털 컬러 초음파 영상진단기를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미국의 소노사이트(SonoSite)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세계에 시판하는 이 제품은 트랜스튜서를 포함해 시스템 무게가 약 6파운드에 불과한 핸드헬드형으로 컬러 파워 도플러(Color Power Doppler), 줌(Zoom), 시네 루프(Cine Loop) 기능과 약 50개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휴대형(Portable) 장비가 아날로그 흑백 방식인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디지털 컬러 방식을 채용, 화질이 선명하고 컴퓨터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전송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핸드헬드형이란 휴대형보다 크기와 무게가 훨씬 작으면서도 기능과 성능은 뛰어난 제품으로 키보드와 트랙볼(Trackball), 배터리 충전 기능을 갖춰 노트북과 같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노사이트사와 한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최근 체결한 대화기기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 휴대형 장비는 물론 의사들이 필수적으로 휴대하는 청진기시장까지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산부인과 영역 외에도 각종 기능을 보완, 향후 심장내과 영역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장비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02)558-1711(108)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