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 보호와 전원공급용 반도체 전문업체인 미국 셈텍(Semtech)사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셈텍의 장 클라우드 잠벨리 부사장은 최근 방한해 셈텍코리아(대표 신제승)를 설립하고, 『과전압 방지소자(TVS) 등의 정전기 보호용 반도체와 다중 전력 컨트롤러 등 리니어·스위칭 방식의 전원공급용 반도체, 반도체장비 자동검사 소자 등 올해 4∼5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부사장은 『최근 한국에서 이동통신단말기기 보호와 수명연장을 위해 내장되는 정전기 보호용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한국지사를 통한 적극적인 기술지원으로 올해 한국시장에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조만간 광통신 송수신모듈 국내대리점을 선정, 지난해 인수한 아카펠라(Acapella)사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