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믈멀티미디어, 저전력 MP3 복원IC 개발

 신생 벤처기업인 다믈멀티미디어(대표 정연홍)가 업계 최초로 「하드와이어드(Hardwired)」 방식의 저전력 MP3 복원 IC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하드와이어드 방식의 MP3 복원 IC는 요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휴대형 MP3플레이어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 칩으로 기존 디지털신호처리기(DSP) 또는 명령어축약형컴퓨팅(RISC)에 프로그램 형식으로 동작시키는 IC의 불과 20∼30% 소비전력만으로 플레이어를 구동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믈멀티미디어는 현재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웨이(FPGA)상에서 설계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짓고 국내외 반도체업체들과 지적재산(IP:Intellectual Property)형태로 기술양도를 위한 협약을 진행중에 있다.

 이 회사의 정연홍 사장은 『저전력 MP3 복원 IC기술은 차세대 MP3플레이어를 개발하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일 뿐 아니라 향후 다른 오디오 압축기술과의 접목시에도 핵심기술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설계중인 CD롬 복원 IC와 MP3 복원 IC를 접목시킨 저전력 원칩을 비롯해 플래시메모리 타입용 시스템의 원칩, AAC 등 다른 오디오 압축기술과의 원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의 (02)598-4883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