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스템, 국내 최초 "듀얼라인 모뎀" 개발

 맥시스템(대표 문승렬)이 일반 전화선 두개를 동시에 사용해 최대 112Kbps의 전송속도를 내는 듀얼라인 모뎀 「맥메신저 112K­Dual」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두 전화선에 동시 접속하는 「맥메신저 112K­Dual」은 일반모뎀보다 전송속도가 훨씬 빠른 112Kbps 전송속도를 지원하며 두 가지 파일을 동시에 다운받을 수도 있어 일반전화선망에서 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와 비슷한 전송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모뎀제품이다.

 맥시스템은 「맥메신저 112K­Dual」가 듀얼라인 접속을 지원하는 인터넷서비스업체(ISP)에서만 사용 가능한 주문형 모뎀이기 때문에 현재 미국 수출용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2000여대의 선적이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