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부터 10년 동안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도시의 각종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시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1일 문희갑 시장과 정보관리시스템 관련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정보관리시스템(UIS)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대구시와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한 경북대 GIS연구소는 현재 대구시에 구축돼 있는 GIS를 활용해 도로·상수도·환경·주택·건축·문화·관광 등 16개의 하부 시스템으로 구성된 UIS 구축작업을 2000년에 착수, 10년 동안 벌인다는 내용의 UIS구축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경북대 GIS연구소는 대구시 UIS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면 행정업무의 생산성 향상과 예산절감 등 도시행정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