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영화 "링", 加 영화제 초청받아

 한맥영화(대표 김형준)가 한·일합작투자를 통해 제작, 오는 12일 개봉예정인 김동빈 감독의 「링」이 오는 7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판트 아시아(FANT­ASIA)」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다.

 몬트리올 영화제의 사전행사 성격을 띠고 있는 이 영화제는 주로 아시아 팬터지 영화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강제규 감독의 「은행나무 침대」가 초청된 바 있다.

 「링」은 일본 미스터리 소설가 스즈키 코지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투자회사인 한국의 「AFDF KOREA」와 일본의 「오메가 프로젝트」가 약 10억원의 제작비를 공동출자해 제작한 영화로, 지난해 일본에서는 동일한 원작의 영화가 개봉돼 약 4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