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산업(대표 설호철)은 소형모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소형모터 컨트롤러의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스위치를 생산하는 한편 스위스 인터일렉트릭사의 초정밀 소형모터를 수입·공급하고 있는 이지산업은 중장기적으로 소형모터를 자체 개발, 양산한다는 계획 아래 우선 인터일렉트릭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소형모터 컨트롤러 패널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내년부터 소형모터 컨트롤러 생산에 들어가 이 제품들을 인터일렉트릭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한편 일부 물량은 국내시장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이지산업은 이같은 신규 생산품목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에서 소형모터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0%에서 내년에는 3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