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세미나 소개

 「애니메이션 특수효과의 선구자들이 우리나라로 몰려온다.」

 「제13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 99」에는 국내외 정보기술(IT)업체들이 차세대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 이외에도 다채로운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영상과 테크닉이 빚어내는 놀라운 세계」라는 주제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4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디지털 영상세미나는 「개미」 「스타워즈」 「멘인블랙」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 등 첨단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영화제작자들이 대거 참석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국제적 흐름을 제공해준다.

 이번 세미나에는 「개미」를 제작한 미국 퍼시픽 데이터 이미지(PDI)사의 슈퍼바이저 겸 테크니컬 매니저인 폴 왕을 비롯해 최근 미국 전역에서 화제 속에 개봉된 「스타워즈」 「멘인블랙」 「스타트랙」 등에 참여한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매직(ILM)사의 스티브 몰린,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 등을 제작한 픽사(PIXAR)의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커트 플리셔 등이 참가할 예정.

 이들 유명인사는 SEK 99 세미나에서 애니메이션 산업의 국제적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컴퓨터그래픽(CG)·영상·방송·게임 등 관련업계 전문가 및 학생·학원생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전산환경의 효율적인 구축을 고민하는 관계자들은 29일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신경망시스템(DNS) 세미나」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삼성SDS·쓰리소프트·키스톤테크놀로지·KCC정보통신 등이 대거 참여하는 이 세미나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자상거래(EC)를 비롯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지식관리시스템(KMS),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세미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시하는 DNS, KMS, 전자상거래 등의 비전도 알 수 있어 기업 전산관계자들에게 IT업계의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