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이 점심시간에 PC를 그대로 켜놓고 외출해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과 분당 등지의 기업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PC 전원차단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PC 총 716대 가운데 전원이 꺼진 것은 절반이 되지 않는 355대로 이보다 많은 361대(50.4%)의 전원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외출시 컴퓨터를 켜놓을 경우 낭비되는 사용 전력량은 17인치 모니터가 미작동 대기시 60Wh, PC본체 40Wh로 한 시간을 꺼 놓으면 한 대당 100Wh의 절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