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응용제품 공모전 개최

 순수 국산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대상으로 한 응용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이 개최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개발한 MCU 및 MCU 내부 연산처리장치의 원천회로설계기술인 캄리스크(CalmRISC)를 기반으로 한 응용 제품 공모전을 개최, 이달부터 오는 2000년 2월까지 신청작품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실시, 일반부 응모자는 제품 작동설명서와 작동가능한 상태의 시연보드 또는 세트, 소프트웨어 코드 등을 제출해야 하며 학생부는 1차 제안서를 제출한 후 선정되면 개발 툴을 지원받아 일반부와 동일한 내용의 제품을 제출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당선자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학생부 당선자에겐 신입사원 채용시 가산점을 주는 특혜를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공모전은 대학내 실습교육 확대와 국산 MCU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MCU는 원천회로설계기술인 「캄리스크」를 기반으로 3V의 동작전압에서 ㎒당 30∼70㎂로 소비전력을 10분의1 이상 감소시킨 8비트 제품이며 이번 공모전에는 ARM코어를 채택한 삼성전자의 16, 32비트 MCU도 공모대상이다.

 문의 공모전 대행사 마이크로비젼 (02)786-5456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