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대표 고대수)는 다음달부터 모니터 일체형 PC(모델명 가칭 e원)를 생산, 삼보컴퓨터와 공동으로 미국 수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KDS는 그동안 삼보컴퓨터와 미국에 공동 설립한 초저가PC 공급업체인 이머신즈사에 모니터를 공급해왔으나 이번에 군산공장에 PC 생산 시설을 마련, 수출하기로 한 것이다.
KDS가 생산해 삼보컴퓨터와 공동으로 이머신즈사를 통해 미국에 공급하게 될 「e원」 PC는 모니터 일체형 제품으로 베스트바이, 오피스데포 등 미국내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수만대 규모의 예약주문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 회사는 「e원」을 7월부터 월평균 10만대, 연 12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 제품의 생산으로 약 20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