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게임으로도 즐긴다"

 지난달 미국에서 개봉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조지 루커스 감독의 신작영화 「스타워즈」가 게임으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루커스 필름이 게임사업을 위해 지난 82년 설립한 「루커스 아츠 엔터테인먼트」는 스타워즈 신작 개봉에 발맞춰 이 영화를 토대로 한 풀 3D게임을 발표하고 지난달 하순 미국시장을 필두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루커스 아츠가 내놓은 스타워즈 게임 시리즈는 「에피소드 1­팬텀 메너스(The Phantom Menace)」와 「레이서(Racer)」로 지난달 LA에서 열린 E3쇼에서 영화만큼이나 그래픽과 특수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액션 어드벤처 장르인 「팬텀 메너스」는 PC용과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제작됐으며 시속 1000㎞를 낼 수 있는 우주 전투기로 경주를 하는 「레이서」는 매킨토시와 닌텐도 64로도 즐길 수 있으며 올 가을에는 휴대형 게임기 버전도 출시된다.

 국내에는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되는 이달 하순께부터 동서게임채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인데 최근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심의를 통과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