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PCB용 자동검사장비(AOI)업체인 오보텍이 차세대 노광장비로 부각되고 있는 다이렉트 이미징 시스템(모델명 DP100)을 국내에 공급한다.
오보텍한국지사(지사장 송재근)는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JPCA(일본인쇄회로기판협회)99」쇼에 첫선을 보인 다이렉트 이미징 시스템을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다이렉트 이미징 시스템은 PCB 이지미 데이터(일명 CAD 정보)를 광학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PCB 원판 위에 바로 인쇄하는 차세대 노광 시스템이다.
이공법을 이용하면 기존 노광공정에서 필요했던 아트필름이 불필요하고 공정도 단축할 수 있어 PCB의 생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대형 PCB와 파인패턴을 요구하는 고정밀 PCB에 적용할 경우 특히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오보텍한국지사측은 설명했다.
이제품은 시간당 160장 정도의 노광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