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V(대표 나원주)가 운영하는 홈쇼핑방송채트숍(http://www.chatv.co.kr)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인터넷홈쇼핑방송으로 기존 케이블홈쇼핑방송과 인터넷쇼핑몰의 장점을 두루 갖춘 종합쇼핑몰.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취급품목은 컴퓨터·가전제품·생활용품부터 여행상품·꽃배달서비스 등 다양하다.
채트숍은 케이블TV의 홈쇼핑채널처럼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고 구매주문을 하도록 꾸며졌다. 일반적인 인터넷쇼핑몰과 달리 움직이는 영상으로 제작된 제품 소개화면을 보면서 주문할 수 있다. 동영상 제품 소개로 정지화면과 가격만을 제공하는 다른 쇼핑몰과 비교해 제품의 기능과 특징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것. 이같은 동영상 상품설명은 신기술 관련 제품에서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제작프로그램인 칵테일의 경우 기존 문자위주의 상품정보를 제공했을 때와 비교해 홍보방송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3배 정도 늘어났다는 설명. 홈쇼핑TV 프로그램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TV를 시청해야 하지만 채트숍은 24시간 운영돼 언제 어디서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전자결제시스템을 갖춰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일정 이익을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마일리지 제도가 정착돼 운영중이다. 채트숍의 볼거리 중 하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휴식공간. 채트숍은 자체제작한 인터넷방송물을 방영하고 있으며 영화·연극·뮤지컬과 각종 공연의 예고편, 공연실황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또 고객과의 교감을 넓히기 위해 고객이 스스로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거나 인터넷방송에 자유롭게 출연할 수 있는 고객 참여 채널이 마련돼 있다. 이 채널은 영상편지, 데뷔 VJ, 네티즌칼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