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 경주 전장품 공장 佛 발레오에 매각

 만도기계(대표 오상수)가 경주 자동차용 전장품 생산공장을 프랑스 발레오(Valeo)사에 매각한다.

 만도기계는 경주공장의 생산설비 등 자산 일체와 영업권을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프랑스 발레오사에 2000억원에 양도키로 하고 9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만도기계의 경주공장은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자동차업계에 연간 2000억원 어치 이상의 승용차와 사용차용 발전기 및 시동모터·배전기 등 차량용 핵심 전장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공장이다. 만도기계는 이번 경주공장 매각대금을 전액 채무변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