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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너신서울 "성춘향뎐"

 투너신서울(대표 김연옥)이 올해 8월 상영예정인 「성춘향뎐」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영원한 흥행테마인 사랑이야기를 선택했다.

 18세기 한국의 생활상 그 자체가 해외에서 시각적으로 흥미와 관심을 일으키도록 미술학적 색채표현에 비중을 뒀다.

 「성춘향뎐」은 기둥줄기 자체가 딱히 새롭지 않은 어찌보면 너무 흔해 약효가 떨어져 보이지만 이야기를 푸는 방법과 화려한 영상, 음악의 조화 등으로 스토리 구성상 만화적 요소를 가미시켜 빠른 템포의 긴장감과 애틋한 사랑을 축으로 삼았다. 이와 함께 모순된 사회상을 투영한 권선징악적 풍자와 해학을 통해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작비 200만달러, 총제작 동원인원 8만1531명, 제작기간 629일 등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대규모 물량을 투자했으며 미국에서만 쓰는 선녹음 제작방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 월트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처럼 생전 처음보는 상징물을 등장시켜 관객의 요구사항을 이끌어간다는 뜻에서 「왕방울」이라는 의인화된 강아지를 등장시켰으며 변 사또가 황소를 타고 화풀이하는 장면 등으로 고정관념의 틀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