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물산, 인천 남동공단에 연성 PCB생산 공장 건설

 국내 최대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세일물산(대표 원우연)이 인천 남동공단에 대규모 연성 PCB 전문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세일물산은 늘어나는 연성 PCB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50억원을 투입, 인천 남동공단에 월산 5만㎡ 정도의 연성 PCB 전문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동공단에 부지 3600여평의 공장 건물을 매입했으며 현재 군포 소재 공장의 핵심 설비를 이 곳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조만간 추진할 방침이다.

 원우연 사장은 『남동공단 공장은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설비 이관 및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 군포 공장은 연성 PCB의 후가공 전문 공장으로 특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