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삼성전자, 프린터부문 전략적 제휴

 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는 최근 삼성전자와 프린터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두 회사의 제휴는 다양한 상품을 확보해 종합 양판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세진의 전략과 PC시장에서의 인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프린터 부문이 취약한 삼성전자의 시장확대 전략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한국 HP의 데스크젯 프린터가 세진과의 제휴 이후 프린터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세진과 모니터, HDD에 이어 프린터 사업에까지 제휴관계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세진의 영업정책인 「고성능 저가격」에 맞도록 자사의 주력모델인 마이젯 MJC­657V를 보급형 세진모델로 개발해 12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젯 MJC­657V는 2헤드 방식 컬러프린터로 600×300dpi를 지원하며 인쇄속도는 4ppm이다.

 한편 세진컴퓨터랜드는 삼성프린터 세진 전용모델 출시를 기념, 전국 매장에서 고객 감사 대잔치와 병행해 삼성 마이젯 MJC­657V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7월 11일까지 A4용지 500장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마티즈 승용차와 전자수첩, MP3 플레이어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