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깰라 조심해

* 엄마 깰라 조심해

 한 중년부인이 죽었다. 장례식을 마치고 무덤에 묻기 위해 아들들이 관을 들고 식장을 빠져나오다 벽에 부딪혔다. 그런데 관에서 「음∼음∼」하는 소리가 들렸다. 뚜껑을 열고 보니 부인이 살아있는 게 아닌가.

 그후 그 부인은 10년을 더 살다 죽었다.

 장례식을 마치고 무덤에 묻기 위해 아들들이 관을 메고 식장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이때 뒤에 따라나오던 아버지가 관을 들고 가는 아들에게 하는 말,

 『아들아, 벽 조심해라, 엄마 또 깰라!』

* 독수리 5형제는 없다

 1. 우리들은 형제가 아니다. 5형제의 다섯명 중 3호가 여자이므로 우리들은 「독수리 5남매」다.

 2. 우리들은 친남매가 아니다. 즉, 우리들은 「독수리 다섯 의남매」다.

 3. 우리들은 독수리가 아니다. 우리 중 1호만 독수리고 나머지는 다른 조류들로 구성된 「조류 다섯 의남매」다.

 4. 우리들은 진짜 조류가 아니다. 우리들은 사람으로서 단지 조류의 탈을 쓰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조류의 탈을 쓴 인간 다섯 의남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