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절전형 가전> TV분야.. 삼성전자 "명품플러스 원"

 TV를 시청하지 않는 상태에서의 대기소비전력이 2.5W,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절전형 마스터 스위치를 끌 경우에는 대기소비전력을 0W로 떨어뜨려 플러그를 뽑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

 작고 가벼운 고효율 전원회로인 「SPS(Samsung Power Switch)」를 채용해 전력 1W를 절감했고, 고압트랜스 누설전류를 차단하는 회로를 적용해 4.44W를 추가로 절감해 굳이 절전스위치를 끄지 않더라도 대기소비전력 5.5W 가량을 절전할 수 있다. 하루평균 6시간씩 TV를 시청하는 가정일 경우 1년간 약 36㎾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절전스위치를 끈다면 대기소비전력이 0W까지 내려가고 연간 16.4㎾를 추가로 절감, 총 52㎾를 절전할 수 있는데 이는 7년 후에 14인치 TV 한 대를 살 수 있는 금액에 해당한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이같은 에너지 절감효과는 기존 제품에 비해 대기상태의 전력효율을 60% 가량 끌어올리고 부품수를 30% 감소시킨 컬러TV용 전원시스템을 채용하는 한편 고압트랜스 입력전압·튜너구동·부하저항 등에 들어가는 소비전력을 0W로 끌어내린 데 힘입은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술로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고 모든 TV모델에 소비전력 절감회로 및 절전스위치를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