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세탁기 가운데 절전효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지난 3월 말 출시한 인버터방식의 「파워드럼」 세탁기.
삼성전자가 고급형 세탁기 시장에 대응키 위해 출시한 이 제품은 고급형(모델명 SEWF100C)과 보급형(모델명 SEWF100) 등 2종으로 소비전력량이 기존 제품보다 42W나 줄어든 162W에 불과하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파워인버터모터」를 채용해 한가지 속도로만 돌던 기존 세탁기의 물살과 달리 빨랫감의 종류나 오염 정도에 따라 최적의 세탁물살을 일으킴으로써 세탁력을 대폭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전기사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25% 가량 절감했다.
이 제품은 또한 세탁조 아랫부분에 거름망을 설치해 세탁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 제거효과를 높였으며 피부 및 수질환경 보호를 위해 물비누 장치의 기능을 한층 강력하게 하는 세탁·헹굼·거름 등의 전과정을 크게 개선했다.
이들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고급형 제품이 112만원이고 보급형 제품은 99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