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인버터세탁기를 내놓지 않고 있는 대우전자의 세탁기 가운데는 「공기방울 세탁기 강스파이크(모델명 DWF1098N2)」가 세탁 사이클당 소비전력량이 181W로 가장 낮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모터 자체의 효율이 일반 AC모터에 비해 10% 이상 높은데다 특히 22단계 자동수위설정 기능으로 물사용량을 최적화, 세탁시 부하가 불필요하게 높아지는 현상을 방지해 전기사용량을 14% 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연간 7600ℓ의 물과 9855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대우전자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또한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꿔 공기방울 발생량을 2배 이상 증가시켜 세탁효과를 27%까지 향상시켰으며 빨래방망이로 두들기는 듯한 강력한 물살이 세 곳에서 분출되면서 섬유속에 있는 찌든 때를 말끔히 빼주기 때문에 세제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는 경제적 이점이 있다.
소비자가격은 10㎏이 81만6000원, 13㎏급이 92만원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다음달 중에 자체 개발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량을 165W 수준으로 낮춘 인버터세탁기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