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주파(RF)부품연구조합이 15일 전경련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는 40여명의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이사장에 손정수 흥창 사장을 선임하고 한홍섭 단암전자통신 사장 등 4명의 부회장과 장형식 한원 사장 등 10명의 이사도 함께 선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고주파연구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필터·증폭기·커넥터 등 7개 산하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IMT2000·WLL 프로젝트 공동수행 기관으로 연구조합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RF부품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비롯해 20여명의 대학교수와 연구소 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술고문단」구성과 인력양성·재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으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전담창구」설치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도 마련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손정수 흥창 사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IMT2000 등 대형 국가 프로젝트에 연구조합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업계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