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가 드디어 용산전자상가에 진출한다.
세진컴퓨터랜드는 오는 19일 용산구 나진전자월드 15동 2층에 110평 규모의 직영 매장을 열고 영업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세진은 잠실 본점과 함께 국내 최대의 전자상가인 용산에 직영매장을 확보하게 돼 컴퓨터 양판점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진은 특히 이번에 용산상가에 진출하면서 그동안 용산전자상가에서는 시행하지 않았던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는 한편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품목을 취급할 계획이다.
세진은 용산점 개점을 기념해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개점 축하 대잔치를 연다. 세진 데스크톱PC인 진돗개2000 시리즈(모델명 JDT7BD)와 세종대왕(SCS755D), 삼보컴퓨터 EZ6360, 체인지업Ⅲ(S8350), 후지쯔 노트북(E342)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개점 당일 두 차례에 걸쳐 디스켓과 CD 등을 100원에 판매하며 구매고객 5만명에게 100% 당첨 경품권을 제공한다. 또 부품 구매고객은 고객이 원할 경우 서비스뱅크와 공동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도 해줄 계획이다.
세진은 용산 컴퓨터 시장에서의 빠른 정착을 위해 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말마다 경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