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전사적자원관리(ERP)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SI)분야 협력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오라클 ERP 파트너 프로그램」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오라클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팀(팀장 최승억)을 구성하고 협력사별로 창구역할을 맡는 임직원을 배치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자사의 ERP 패키지 SW인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R11」에 대한 무상 교육을 협력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오라클은 또 협력사와의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프로젝트 수행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워크숍·세미나·광고 등 공동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오라클은 그동안 ERP 협력사와의 공조체제가 미흡해 사업전략에 차질을 빚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협력사 정책을 전면적으로 손질했다고 설명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