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은 앞으로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의 직수출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일산일렉콤은 최근 국내시장에서 PC용 SMPS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유럽·미주시장 공략을 강화해 현재 10% 미만인 직수출 비중을 내년에는 20∼30%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앞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에서 벗어나 자가브랜드 수출비중을 높이는 한편 해외시장을 겨냥한 산업·OA기기용 SMPS의 개발과 생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일산일렉콤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돼 SMPS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향상돼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