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연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답: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 전송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1.4MB 미만의 데이터 파일 정도면 플로피디스크로 해결하면 되지만 그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해야 할 경우에는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1.4MB 정도로 여러 개의 파일로 압축 분할해 플로피로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귀찮은 작업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사이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 네트워크 구성에는 크게 세가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첫번째는 FX 케이블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패럴렐 포트에 FX 케이블을 연결해 도스나 윈도에서 이 케이블을 통한 파일 전송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뒤 파일을 전송하면 된다. 속도가 다소 느린 것이 흠이지만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두번째는 USB 케이블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최근 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법으로 USB 포트를 전용 케이블로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물론 일반적인 USB 케이블로는 곤란하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3만원 정도의 USB 링크 케이블을 구입해야 한다. 10Mbps급 랜카드 정도의 속도가 나오고 이용방법이 단순해 노트북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방법이다.
마지막 방법은 랜카드를 설치해 직접 연결하는 방법이다. 노트북에 PCMCIA 랜카드를 설치하고 데스크톱에도 랜카드를 설치한 후 랜카드간 직접 연결이 가능한 크로스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구축비용이 비싸고 설정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