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드 모델

 화가가 모델에게 물었다.

 『아가씨는 남자 앞에서 벌거숭이가 된 채 스케치가 끝날 때까지 서 있는 동안 수치심 같은 것 느껴본 적 없나?』

 그러자 모델은 섹시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지 않아요. 단지 제가 먼저 벗는다는 것뿐이죠. 끝까지 옷을 입고 스케치를 마친 화가는 아직 한 분도 없었거든요.』

* 폰섹스

 어느 신혼부부 집에 음란전화가 걸려왔다.

 『저랑 폰섹스 하실래요?』

 그러자 새색시가,

 『당신 뭐예욧? 누군데 이딴 전화를!』

 하며 큰소리쳤으나 상대방은 막무가내로

 『흐흐… 내가 한쪽 손에 쥐고 있는 게 뭔지 알고 싶지 않아?』

 그러자 새색시가 외쳤다.

 『한손에 잡히는 건 필요없어!』

 다음날 다시 그 신혼부부집에 음란전화가 걸려왔다.

 새색시가 전화를 받자,

 『하악∼ 하악∼ 당신… 목소리가 너무 섹시해… 아∼∼』

 그러자 느닷없이 새색시가 소리쳤다.

 『뭐야! 당신, 벌써… 조루는 필요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