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정부 부처별 행정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부전자우편센터」의 수용용량을 대폭 확충한다.
행자부는 올해 총 19억원을 투입, 현재 5만명 정도인 정부전자우편센터의 수용용량을 10만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에따른 시스템 증설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7월 2일부터 제안서 접수에 들어가는 정부전자우편센터 확대구축 프로젝트는 전자우편시스템 증설사업과 행정EDI시스템 구축사업, 인증시스템 구축사업 등 3가지 과제로 나뉘어 구축되는데, 특히 행정EDI시스템 구축은 인사·급여·관리 자료를 송수신하는 전부처 차원에서 실시되는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자부는 이들 시스템 구축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께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기반인프라 구축작업이 거의 완료단계에 접어들고 또 그동안 초기 단계이던 부처별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구축작업도 완료돼 내년부터 행정EDI시스템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