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원장 주덕영)은 지난 16일 경기도 과천 소재 표준원 청사에서 오영교 산업자원부 차관, 김유채 산업기술대학 총장, 이승배 한국표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기술표준원은 1883년(고종20년) 전환국(화폐제조소) 분석소로 출범한 이래 시험분석 및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기술력 향상에 기여해온 기관으로, 중소기업청 소속 국립기술품질원에서 이번에 산자부 소속으로 국가 표준화업무의 중심기관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오영교 산자부 차관은 이날 개원 기념사를 통해 『「표준을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이 국제 규격제정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기술표준원이 우리나라 표준화의 중심기관으로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