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전자(대표 장기선)는 최근 독일 컬츠사와 방송용 오디오 분야의 기술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서전자는 컬츠사로부터 관련기술을 이전받아 디지털 오디오 믹서를 컬츠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는 한편, 독자적인 내수 및 수출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동서측은 이 제품을 내수시장에는 「타뮤즈 & 컬츠」란 양사 공동 브랜드로 독점공급하고 해외에는 「타뮤즈」란 동서의 고유상표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서측은 자사가 공급하게 될 컬츠사의 디지털 오디오 믹서는 디지털 온에어 전용콘솔인 「세피론12R4」와 온에어 및 편집겸용인 「세피론20R2」 등 두 모델로, 방송프로그램의 제작은 물론, 송출·편집을 수행하는 현장에서 입출력 신호를 1개의 광파이버채널망으로 처리할 수 있어 설치·운용이 간편하며 유지보수도 쉬운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