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양재열)가 자동차에서 액정(LCD)모니터와 라디오를 통해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4헤드 하이파이 「차량용 VCR」(모델명 DVS125)를 시판한다.
이 제품은 차량전용 데크메커니즘을 사용해 수평·수직·좌우측 세움 등 거의 모든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며 미국 3대 자동차회사의 설계규격을 만족하는 차량 진동테스트를 거쳐 흔들림이 많은 상황에서도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슬감지센서(Dew Sensor)를 채용해 VCR 드럼에 이슬이 맺혔을 경우에는 동작을 정지시켜 테이프가 드럼에 감기는 현상을 막도록 했고 야간에 쉽게 버튼을 찾을 수 있도록 광버튼을 채용했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39만9000원의 가격으로 국내에 시판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에 연간 20만대씩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