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다변화조치의 해제로 오는 7월부터 일본산 TV의 국내유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일본 T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해 개발해 현재 국내에 시판하고 있는 완전평면TV를 원산지인 일본시장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일본시장에 수출키로 한 완전평면TV는 위성방송 기능을 내장한 4 대 3 비율의 25인치급 TV로 고급 영상전용 브랜드인 「탄투스」로 수출, 국산 완전평면 제품의 기술력을 시험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완전평면TV의 일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지역내에 24시간 365일 접수받을 수 있는 탄투스전용 서비스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유통점의 확대를 적극 추진, 현재 소니 등 일부업체만이 출시하고 있는 일본 완전평면TV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매월 2000∼3000대 이상의 제품을 수출, 올 연말까지 총 1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하반기부터는 29인치도 수출해 내년에는 총 5만대 이상의 완전평면TV를 일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